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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부인 해외경비로 쓴 예산 3000만원

오세훈부인 해외경비로 쓴 예산 3000만원

등록 2008.09.11 16:17

유성원

  기자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이 해외출장비로 쓴 예산이 3000만원 가까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 오세훈 서울시장 부부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가 11일 행정정보 공개청구로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2006년 7월 오 시장이 취임 이후 부인 송현옥씨가 4차례에 걸쳐 해외에 40여일 동안 머무르면서 활동경비로 2천993만원을 시예산에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인인 송현옥씨의 해외경비 공개된 세부 사용내역서를 살펴보면 2007년 두바이-독일-영국-이탈리아 등을 돌면서 활동한 경비로 1천205만원, 같은해 5월 앙카라 '서울의 날 공연' 참관을 위해 터기-독일 방문 경비에 949만원, 올해 7월 아스타나 '서울의 날 공연' 참관을 위한 카자흐스탄-중국 왕래 경비로 694만2천원, 같은해 8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한 중국 경비 144만6천원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공무수행을 위해 공무원이 아닌자도 필요시에는 예산에서 여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른 것이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초청한 도시들이 시예산과는 별도로 시장부인에게 지원한 금액은 총 210만8천원으로, 서울시는 이같은 지원된 금액에 대해 시장내외를 해당도시가 초청한 것은 의전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한 기간 동안인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부인 김윤옥 여사가 해외경비에 사용된 금액은 4372만7천원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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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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