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을지로 하나銀 본점...역사적 뒤안길로
풍수지리에서 물은 ‘돈’을 뜻한다. 생명의 젖줄이 물이듯 은행의 토대는 ‘쩐’(돈)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있는 20층짜리 하나은행 본점 건물은 돈이 모이는 명당인 셈이다. 사채 등 사금융 양성화 차원에서 설립된 단자회사로 출발, 4대 금융지주 그룹으로 살아남은 하나은행의 성공 히스토리를 간직한 을지로 본점 건물. 듣보신(듣지도 보지도 못한 신종) ‘민간 순수 사채’라는 왕따에서 외국의 최대 거점을 확보한 외환은행까지 합병하는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