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0년]항공업계, 새 비행기로 새 도약

국내 항공사들이 수익성과 경쟁력 제고, 미래 수요 대응의 일환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하며 미래 준비에 나서고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은 장거리 노선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신형 여객기 도입에 주력하고 있고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공격적인 노선 확장의 일환으로 기단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월 보잉 747-8i 여객기를 새롭게 들여온 데 이어 이달 초에는 747-8i 2호기를 추가 도입했다

‘아시아나版 LCC’ 에어서울, 국토부에 사업 면허 신청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출범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제2의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서울의 사업 면허 신청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됐다.에어서울은 19일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에 사업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의 사업 면허 신청은 지난 4월 법인 설립 이후 6개월 만이다.에어서울은 지난 13일 모회사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150억원의 유상증자를 받아 면허 신청 요건을 충족했다.에어서울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면허 승인을

아시아나 저비용항공사 설립 추진에 업계 반발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제2의 저비용항공사 설립 작업을 본격화하자 저비용항공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3사는 지난 19일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 설립을 막아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 등은 국토부 장관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새로운 저비용항공사가 출범하면 국적 항공사의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저가항공사 등장에 해외항공권 3년새 9% 하락

저비용항공사의 등장에 따른 항공사간 경쟁으로 최근 3년새 해외항공권 평균이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투어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주·유럽·대양주·동남아·일본·중국 주요 노선을 분석한 결과 전체 노선 평균 항공료가 2011년 74만9075원에서 작년 68만4981원으로 9% 떨어졌다고 29일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일본노선 항공료가 2011년 대비 2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대양주(-17%), 동남아(-15%), 중국(- 15%), 미주(-11%) 등의 순이다.4인 가족이 지

[투자활성화]저비용항공사 정비 비용 확 낮춘다

저비용항공사의 정비 비용을 낮추는 방안이 도입된다. 정부 합동으로 18일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포함된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산업 육성방안’은 1조3000억원 규모의 수입을 대체하고 저비용항공사의 정비 비용을 낮추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이와 관련 국토부는 항공사가 포함된 전문 MRO 업체가 사업계획을 세우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입지를 결정하면 산업단지 지정 등을 통해 저렴한 사업부지를 공급하기로 했다.또한 막대한 초기 시설투자

에어부산, 전 노선 기내식 무료제공··· 저가항공사 중 ‘유일’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국제선 전 노선 따뜻한 기내식(Hot Meal)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스마트한 실용항공사로서 손님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따뜻한 기내식 외에도 특정 노선의 경우 신문과 커피까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에어부산의 기내식은 모두 5가지 종류로 오색나물 비빔밥·굴소스 새우볶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