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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사노피 1분기 매출 예상 상회···영업이익 감소, 환율 영향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사노피 1분기 매출 예상 상회···영업이익 감소, 환율 영향

등록 2024.04.26 15:32

이병현

  기자

사노피. 사진 = 연합뉴스사노피. 사진 = 연합뉴스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 1분기 매출은 104억6400만 유로(약 113억 6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하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104억6400만 유로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2.66% 더 나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28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고정 환율 기준으로 4.2% 감소했다. 주당 순이익은 97센트로 시장 전망치였던 94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프랑수아 자비에 로저(Francois-Xavier Roger) CFO는 미디어 콜에서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 하락이 1분기 해외 매출에 특히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

습진과 천식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의 1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듀피젠트는 전체 매출 27%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8억 4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R&D 비용은 11.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025년 마진 목표를 포기한 이후 신약 개발 지출을 늘리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최고 경영자는 "환자와 사노피를 위한 가치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라면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진행성 질환인 COPD에 대한 듀피젠트에 대한 규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발 중심의 기술 기반 바이오제약 회사가 되기 위해 전략적 우선순위를 이행하고 의약품과 백신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전환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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