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GS칼텍스 우려 씻은 자회사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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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6조 달성, 영업익 컨센 50% 가량 상회
GS칼텍스, 정제마진 하락에도 전년동기比 호실적
에너지·EPS·E&R 수익 강화···리테일 등 외형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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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GS는 올해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부진 우려에도 자회사 전반의 호실적이 반영된 영향이다.

GS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3845억원, 영업이익 1조3579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29% 늘고 영업이익은 112.56%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7.04% 확대된 5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1.68%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2%, 40.12% 줄어든 금액이다.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GS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매출 6조8202억원, 영업이익 9104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제 매출은 이보다 약 8% 높고, 영업이익은 50% 높다.

이에 따라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1조63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적 매출 대비 52.45% 증가한 숫자다. 영업이익은 4조1283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2451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124.95%, 70.8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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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 제공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는 매출 16조4388억원, 영업이익 817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06% 증가했다. 순이익도 198% 커진 3990억원이다. 매출은 유가 상승과 수요 회복에 의한 정제마진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과 전분기 크게 상승한 정제마진 하락 영향을 받았다.

GS에너지는 매출 1조8397억원, 영업이익 9575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86%, 137%씩 늘었다. 이는 전력집단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의 영업 호조와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GS EPS는 SMP 평균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이 118% 증가한 6989억원, 영업이익은 308% 확대된 1943억원을 달성했다. GS E&R은 SMP와 연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59% 늘어난 6440억원을, 영업이익은 SMP 상승과 포천그린에너지 정상 가동에 따라 159% 커진 580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의 경우 매출은 9.1% 증가한 2조9560억원으로 파악된 반면, 영업이익은 16% 축소한 876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편의점 기존점 회복과 수퍼 신규 출점, 퀵 커머스 매출 증가 영향으로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프레시몰 운영인력과 배송 관련 비용 증가, 신성장동력 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다소 위축됐다.

GS글로벌은 매출 1조2849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철강 등 트레이딩 시황 호조로 매출은 21% 늘었지만, 제조부문 업황회복이 지연되면서 신규 수주가 부진해 수익성은 34% 하락했다.

GS측은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급등한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등 영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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