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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출신 작가들, 잇따른 ‘출간소식’ 화제

한국국제대 출신 작가들, 잇따른 ‘출간소식’ 화제

등록 2014.11.14 08:03

김종근

  기자

▲ 조동인 작가의 소설 세종인육비사 간담(왼쪽)과 황진혁작가의 에세이 청춘의 자화상(오른쪽)표지 및 작가
한국국제대학교를 졸업한 작가들의 잇따른 출간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청춘의 자화상’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한 황진혁씨(음악학과/07학번)에 이어, 이번에는 영화 ‘연가시’의 원안작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조동인씨(관광일어학과/06학번)가 소설책 데뷔작 ‘세종인육비사:간담’을 출간했다.

이번 11월 10일에 출간된 조동인 작가의 ‘세종인육비사:간담’은 미스터리역사장편소설로써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추앙받는 성군인 세종대왕의 감추고 싶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조선 시대 인육사건’이라는 소재는 일반인의 정서상 다루기 쉽지 않은 만큼 작가는 사료수집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각 장마다 서두에 소개되는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사료들은 이를 방증하고 있다.

역시 지난 7월에 출간된 바 있는 황진혁 작가의 에세이 ‘청춘의 자화상’은 여행길에서 국내의 성공한 명사들을 비롯하여 꿈 많은 대학생들까지 다양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저자 자신의 머릿속에 들었던 생각들을 담아내어 출간된 작품이다.

이제 막 전업 작가로 발돋움한 조씨는 영화 ‘연가시’를 비롯한 세 편의 영화 원안에 참여하면서 이미 세간으로부터 필력을 검증받은 바 있으며, ‘명사여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었던 황씨는 대학시절부터 수년째 여행을 다니면서 글을 쓰고 젊은 청년층을 상대로 강연활동을 펼쳐왔다.

두 작가가 지방대학 출신으로써 전국서점가에 책을 올려둔 것도 대견하지만 이들의 아이러니한 점은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으로 전공한다는 ‘국문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씨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 관광일어학과를 졸업했고, 황씨 역시 삼천포공업고등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같은 출판사(도서출판 미래지향)에서 작품을 펴게 된 두 사람은 모교 한국국제대학교에서는 한 살 터울의 선후배 사이이며, 황씨가 명사여행을 다니다가 영화 화제작 ‘연가시’의 원안을 쓴 선배인 조씨와 대화를 가지게 된 것이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황씨는 에세이를 출간하면서 출판사 대표에 조씨를 추천하게 되었고, 출판사 측 역시 두 신인의 원고를 보고는 가능성을 보아 작품으로 펴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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