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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복현 금감원장 모든일정 취소 후 돌연 휴가···법무수석 이동설 확산

금융 금융일반

이복현 금감원장 모든일정 취소 후 돌연 휴가···법무수석 이동설 확산

등록 2024.04.17 16:18

수정 2024.04.17 16:41

이수정

,  

안윤해

  기자

전일 삼성·메리츠 등 주요 증권사 CEO 오찬 통보없이 불참금일 금융위 정례회의도 참석안해···금감원, 확대 해석 경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내각에서 법무수석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복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호출을 받고 예정됐던 삼성·한국투자·메리츠 증권등 대형 증권사 사장과 오찬 자리에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17일에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 원장의 정례회의 불참 사유는 '휴가'다.

금감원 측은 이 원장의 법무수석 등 이동설과 관련해 "최근 소문과 관련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같은 상황에 금융권에서는 이 원장이 윤석열 정부 차기 내각에 중책을 제안 받은 뒤 신변정리를 위해 휴가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용산의 부름을 받고 모든 주요 일정을 취소한 것이 단순 휴가라는 것이 말이 되냐"면서 이복현 원장의 입각설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최근 관가에서는 총선 이후 금융당국 수장들의 자리 이동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원장의 용산 이동설은 최근 대통령실 비서실장 아래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관장할 법률수석비서관실 신설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이 최근 일정에 불참한 사유는 알 수 없다"며 "전일 임원회의는 내부 회의로 개인 일정이 있을시 참석을 안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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