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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초격차 역량' 강화 나선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초격차 역량' 강화 나선다

등록 2024.03.27 17:46

김제영

  기자

손경식 회장 대독···강신호 신임 대표 사내이사 선임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CJ제일제당이 국내외 초격차 역량을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은 26일 이형준 경영지원총괄이 대독한 제17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초격차 역량강화에 힘쓰고, 핵심 사업을 유지해 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손 회장은 해외출장으로 이 경영지원총괄이 인사말을 대독했고, 신임 강신호 대표이사는 내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돼 이번 주주총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식품 사업에서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만두 외 대형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가공식품에서는 수익성을 강화해 압도적인 1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럽·호주 메인스트림 진출도 가속하기로 했다.

바이오 사업에서는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핵산, 스페셜티 아미노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한다. 피드앤케어 사업은 사업구조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 구조로 조속히 전환해 부가가치를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드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서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항암 신약과제의 성공정 임상 추진과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장하고, 신약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사내이사로 강신호 신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강 신임 대표는 2020년 말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내다 CJ대한통운 대표로 자리를 옮겨 매출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이후 강 대표는 실적이 부진한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로 낙점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9조234억, 영업이익 1조29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 22.4% 감소한 수치다. 실적이 부진한 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 비우호적 사업 환경과 식품 및 바이오의 원가 부담 등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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