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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카오페이, 작년 순손실 252억원···"4월부터 삼성페이 연동"

금융 금융일반

카카오페이, 작년 순손실 252억원···"4월부터 삼성페이 연동"

등록 2024.02.06 17:35

김민지

  기자

2022년 첫 연간 흑자를 냈던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252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따고 6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6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은 84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데이터 사업비, 인건비 등 비용인식의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65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액과 사용자 수는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엔데믹에 따른 항공·면세·카페 업종 결제액이 급증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4.7% 늘어난 2410만명을 기록했다. 결제서비스 MAU와 앱 MAU가 증가하며 전체 MAU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저당 거래 건수는 105건으로 전년 대비 4% 늘었다. 온·오프라인 결제건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의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1조236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8%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결제 생태계의 규모를 보여주는 국내 온·오프라인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해 100만개를 확보했다. 해외는 아시아, 유럽, 미주까지 50여개 국가 및 지역에 결제서비스를 연동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삼성페이와 연동해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부터는 카카오페이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원근 대표는 "올 4월이면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를 품게되면서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비율)을 굉장히 넓힐 수 있게 된다"며 "아이폰(IOS)에 대한 방안도 함께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디지털·레저·라이프·임베디드(B2B) 4개 카테고리별 상품을 준비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주식봇' 서비스는 일반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게 개발중이며 카카오톡과의 주식 서비스 연계 기능도 개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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