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 서울 14℃

  • 인천 12℃

  • 백령 8℃

  • 춘천 11℃

  • 강릉 14℃

  • 청주 12℃

  • 수원 11℃

  • 안동 11℃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0℃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4℃

  • 여수 16℃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5℃

유통·바이오 SK바사, 지난해 영업적자···매출도 전년比 19% ↓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SK바사, 지난해 영업적자···매출도 전년比 19% ↓

등록 2024.02.01 17:03

수정 2024.02.01 17:05

유수인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매출이 반토막 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이 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1150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3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줄었다. 순이익은 223억원으로 81.8% 감소했다.

4분기 영업손익도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87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4% 줄었고 순이익은 42억원으로 85.0% 줄었다.

회사측은 "지난 4분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매출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노바백스 변이 대응 백신공급,
독감 백신 재개 및 대상포진 백신 호조로 매출감소분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은 지난 2020년 2256억원에서 이듬해 9290억원으로 크게 뛰었으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사업 축소 영향으로 2022년 4567억원을 기록, 50% 이상 감소한 바 있다.

영업이익도 2020년 377억원에서 2021년 4742억원으로 1157.54% 늘었으나 이듬해 75.75% 줄었다.

지난 3분기 실적이 반짝 개선되기도 했지만 4분기부터 다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상반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3분기 영업이익 609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보다 185.30%나 성장한 수치다.

매출액은 2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93% 성장했다.

이는 파트너사인 노바백스와의 CMO 사업 종료에 따른 정산금 유입,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 재개 및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매출 호조 등의 영향이 있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