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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법정관리' 플라이강원, 내달 13일 공개입찰···낙찰 시 내년 재운항

산업 항공·해운

'법정관리' 플라이강원, 내달 13일 공개입찰···낙찰 시 내년 재운항

등록 2023.11.10 17:20

박경보

  기자

사진=플라이강원 제공사진=플라이강원 제공

사진=플라이강원 제공사진=플라이강원 제공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제2차 공개경쟁입찰 날짜가 잡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진행된 제1차 공개경쟁입찰에서는 응찰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1차 입찰 전 인수 의향을 밝혔던 2곳과 1차 마감일 당시 인수 뜻을 내비친 3∼4곳이 다음달 13일 2차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 다수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강원은 주원석 법률상 관리인과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필두로 인수·합병(M&A)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플라이강원의 계획대로 12월 13일 입찰에 성공한다면 12월 15일 본계약이 성사돼 내년 상반기 재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은 플라이강원은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같은 해 11월 제주행 1호 항공기를 띄웠다. 플라이강원의 취항은 2002년 개항 이후 '유령 공항'이라는 오명을 얻을 정도로 장기간 침체해있던 양양국제공항에 구세주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인한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플라이강원은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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