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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꿈의 주식' 영풍제지·대양금속, 돌연 급락···왜?

증권 증권일반

'꿈의 주식' 영풍제지·대양금속, 돌연 급락···왜?

등록 2023.10.18 17:25

김현호

  기자

올해 주가가 4배 이상 폭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돌연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직후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지더니 오전 9시 12분께 하한가에 도달했다. 종가는 3만3900원으로 1만4500원(29.96%) 폭락했다. 모회사인 대양금속도 29.91% 급락했다.

영풍제지는 연초 1만3000원 대에서 9월 초에는 장중 5만4000원까지 급등하며 올해에만 4배 넘게 뛰었다. 8~9월 주가는 이차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며 특히 올랐는데 이후 이차전지 조정 국면에서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세력들이 개입해 불공정거래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날 하한가 사태는 12월 코스피2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세력 등이 '발 빼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공매도가 가능해져 주가 조정 가능성도 덩달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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