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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홍원식 하이證 대표, PF꺾기에 국감 소환···오는 11일 출석

증권 증권일반

홍원식 하이證 대표, PF꺾기에 국감 소환···오는 11일 출석

등록 2023.10.10 09:39

안윤해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오는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홍원식 대표를 유일하게 소환했다.

홍 대표를 증인으로 요청한 국회의원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의 꺾기와 관련한 소비자 보호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증인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꺾기는 주로 은행권에서 쓰이는 용어로, 대출을 해주는 대신 상품을 가입하라는 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이 PF 대출 과정에서 시행사에 무리한 담보를 요구하는 등 이른바 갑질 의혹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신용평가업계는 그간 하이투자증권의 PF 우발채무 규모가 높다고 지적해 온 바 있다.

한편, 홍 대표 외에 타 증권사 대표들도 증인으로 소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앞서 금융감독원의 라임펀드 재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는 의혹에 연루되면서 증인 채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익래 전 회장은 지난 4월 SG증권발 무더기 주가 하한가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하면서, 주가조작 세력인 라덕연 일당과의 내통설이 불거진 바 있다.

금융감독원 국감은 이달 17일, 종합국감은 27일로 예정돼 있어 종합국감 일주일 전인 20일까지 추가로 증인을 소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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