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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신한證, 대학기금 OCIO 선정···국내 증권사 최초

증권 증권일반

신한證, 대학기금 OCIO 선정···국내 증권사 최초

등록 2023.08.25 08:40

한승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대학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산운용사가 아닌 증권사가 대학기금 OCIO를 맡은 첫 사례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호서대학교는 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신영증권·한백자산운용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심사, 대학 적립금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지난해 기준 호서대의 교비회계 적립금 규모는 약 545억원으로 이중 50억을 신한투자증권에 맡긴 후 성과에 따라 금액을 조정할 계획이다. 해당 금액 기준 신한투자증권은 호서대 기금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를 맡게 됐다.

이번 OCIO 기관 선정은 증권사가 우선협상자를 따낸 첫 사례다. 그간 대학기금 시장은 자산운용사들이 맡아왔다. 현재 서울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은 삼성자산운용에서 기금 운용을 맡겼다.

호서대는 신한투자증권과 이달 말 중 계약을 체결한 뒤 내달 초부터 기금 운용을 위탁할 방침이다. 위탁 사업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8년 8월 말까지 5년간이다.

OCIO는 연기금과 대학·국가기관·법인 등이 증권사나 운용사를 선정해 자사 여유자금의 운용을 맡기는 것을 뜻한다.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대학기금 규모가 9조원을 웃돌고 있으나 OCIO로 운용하는 곳이 적어 금융투자업계는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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