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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코나 제치고 한국 車수출 '투톱'

산업 자동차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코나 제치고 한국 車수출 '투톱'

등록 2023.07.28 15:29

박경보

  기자

나란히 6월 승용차 수출 1·2위···상반기 20만대 육박트랙스 내수판매 돌풍···한국GM 50만대 생산체제 순항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승용차 수출 순위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현대차 코나‧아반떼 등을 꺾고 상반기 누적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한국GM은 연간 50만대 생산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델의 전 세계적인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트랙스크로스오버의 6월 수출물량은 2만4359대로, 국산 승용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475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6월 전체 순위에서 2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고를 올린 차는 트랙스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뿐이다. 현대차 코나와 아반떼는 각각 1만9483대, 1만8669대를 기록하며 3·4위에 머물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수출 1위인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물량은 12만3160대에 달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부터 6월까지 7만3000대가 수출돼 출시 넉 달 만에 6위까지 올랐다.

한국GM은 두 모델을 합쳐 상반기에만 약 20만대에 육박하는 수출 실적을 거두게 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속해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당시 7영업일 만에 1만3000대에 달하는 사전 계약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5월과 6월에는 국내 소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19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출시를 계기로 내수시장에서 판매회복에 나선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스위처블 AWD,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폰 프로젝션,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등 고급사양으로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GM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품질을 바탕으로 탄생한 두 모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GM 한국사업장은 두 모델에 대한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멀티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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