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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외국계 은행, 韓 사업 축소 가속화···노던트러스트도 철수

금융 은행

외국계 은행, 韓 사업 축소 가속화···노던트러스트도 철수

등록 2022.12.11 10:38

임재덕

  기자

금융위원회에 국내지점 폐쇄 인가 신청, 2016년 이후 6년 만

글로벌 3대 신탁은행으로 꼽히는 노던트러스트컴퍼니가 국내 사업을 접는다. 사진=노던트러스트컴퍼니 홈페이지글로벌 3대 신탁은행으로 꼽히는 노던트러스트컴퍼니가 국내 사업을 접는다. 사진=노던트러스트컴퍼니 홈페이지

외국계 은행의 국내 사업 축소·철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3대 신탁은행으로 꼽히는 노던트러스트컴퍼니(이하 노던트러스트)도 국내 사업을 접기로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던트러스트 서울지점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국내지점 폐쇄 인가를 신청했다. 지난 2016년 11월 서울지점 인가를 받고 국내에 진출한 지 6년 만이다.

노던트러스트는 뉴욕멜론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와 함께 글로벌 3대 신탁은행으로 꼽힌다.

외국인 투자자 등을 상대로 한 국내 자산 수탁업무에 주력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하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노던트러스트 서울지점의 자산규모는 635억원 수준이다.

외국계 은행은 최근 몇 년 새 국내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글로벌 3대 신탁은행 중 하나인 뉴욕멜론은행은 지난해 말 서울지점 신탁 사업을 접었고, 이보다 앞서선 캐나다 3위 은행인 노바스코셔은행이 서울지점 문을 닫았다. 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지난해 10월 이후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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