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태 SK 부사장 "합성사업, 곧 매출 '1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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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 사업 향후 연평균 10% 성장 예상"
"CGT 수주 활동 집중···내년 이후 가시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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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팜테코의 버지니아주 소재 생산설비 전경. 사진=SK 제공
김연태 SK㈜ 부사장은 지난 29일 SK바이오텍 세종공장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합성 사업은 조만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생산 공장에서 합성시장 전망에 대해 "제약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비용과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라 향후 시장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위탁개발생산(CDMO)은 제약사의 신약 개발 집중과 제조 복잡성 증가 등에 따른 고품질 아웃소싱 니즈 상승으로 향후 연평균 10%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시장은 우호적인 규제 환경 변화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증가 등으로, CGT CDMO 시장은 임상 파이프라인 급증에 따라 자체 생산 설비가 없는 중소형 바이오텍 아웃소싱 수요 증가로 연평균 36%가량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CGT는 고객 수주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2023년 이후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SK㈜는 향후 원료의약품 CDMO 사업의 국내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현지화에 기반한 글로벌 생산 거점 간 시너지를 통해 빠른 시간 내 선두권에 도약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앞서 SK㈜는 2015년 SK바이오텍을 설립하며 CDMO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 첨단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SK㈜가 2015년 SK바이오텍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진출한 CDMO 사업은 현재 SK팜테코가 이끌고 있다. SK팜테코는 미국 4개와 유럽 2개, 한국 2개 등 총 8개의 사업장과 5곳의 연구개발(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SK팜테코는 글로벌 선도 CDMO로 올라서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거점 별로 합성·바이오 의약품 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해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 합성, 바이오 신약 등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모두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에 글로벌 주요 시장에 위치한 합성과 바이오 생산 역량 확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SK팜테코는 신성장 사업으로 바이오 의약품 성장에 따라 높은 성장률이 전망되는 CGT 원료의약품 생산 사업을 육성 중에 있다.

CGT는 유전 결함으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을 1~2회 유전자 주입으로 완치하는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치료 효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김 부사장은 SK팜테코 상장계획에 대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사업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며 "전략적 방향성과 자금의 니즈 등을 따져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자본시장이 별로 좋지 않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준비되면 상장을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SK㈜는 2017년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아일랜드 공장과 2018년 미국 CDMO 앰팩(AMPAC)을 인수하며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2019년 한국의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앰팩을 통합해 SK팜테코를 설립했다.

지난해 3월에는 프랑스 CGT CDMO 이포스케시(Yposkesi)를 인수했으며 올해 1월에는 미국 CGT CDMO인 CBM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세종=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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