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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취약계층 살려야 국가경제 산다···3년간 23조 지원"

금융 은행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취약계층 살려야 국가경제 산다···3년간 23조 지원"

등록 2022.08.17 09:46

차재서

  기자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17일 우리금융은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3년간 23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금융지원은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4개 그룹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먼저 우리금융은 '취약계층 부담 완화' 부문에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저신용 성실상환자 대상 대출원금 감면' 제도를 운영하고 취약차주에게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또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부문을 통해서는 17조2000억원 규모로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과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 소상공인 안정자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3조5000억원 규모의 새희망홀씨대출과 햇살론을 공급하는 등 서민금융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그룹사가 동참하는 직접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7월28일 설립 인가를 받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자립과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영세 소상공인의 사업장 환경을 개선한다.

손태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직접 챙겨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과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서 중산층이 두터워져야 국가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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