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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당한 송영길 "저는 견딜 수 있다···각자 자리에서 최선 다해 달라"

피습 당한 송영길 "저는 견딜 수 있다···각자 자리에서 최선 다해 달라"

등록 2022.03.07 17:20

문장원

  기자

7일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발표하루 안정 위해 일반 병실 입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낮 서울 신촌 유세 중 한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뒤통수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 제공 영상 캡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낮 서울 신촌 유세 중 한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뒤통수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 제공 영상 캡처.

유세 도중 갑작스러운 피습을 당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저는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피습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함께 있던 청년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송 대표는 오전 서울 신촌 유세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70대 A씨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맞았다. 민주당 공보단은 "가해자 A씨는 서대문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며 "사건 경위는 수사 기관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송 대표는 공보단을 통해서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폭력은 있을 수 없다"며 "증오와 적개심의 아니라 국민 통합이 이루어지는 선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다.

송 대표는 머리에 출혈이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하루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일반 병실에 입원한 상태다.

피습 소식을 접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송 대표에 전화를 걸어 상태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부산 창선 삼거리 유세에서 "폭력은 소중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관련 소식을 듣고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혐오와 폭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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