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전두환 후예들···권력 가지겠다고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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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매타버스’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비판
“민정당 후예···군사 반란 세력이 만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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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저에게 온갖 음해를 하면서 권력을 가져보겠다는 집단을 보면 사실 전두환의 후예들”이라고 국민의힘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전남 지역 매타버스’에서 진행한 라이브 유튜브 방송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정당(민주정의당)의 후예가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다. 군사 반란 세력이 만든 당”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원래 정의라는 말이 얼마나 좋나. 그런데 가장 민주적이지 않은 사람이 민주 이야기하고 가장 정의롭지 않은 사람이 보통 정의를 내세운다”며 “그 민정당의 후신들이 지금 다시 권력을 한번 가져보겠다고 저렇게 치열하게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좋은 말을 써야 되기 때문에 노력한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원래 옛날식으로 발음하면 발악한다고 해야 된다”고 했다.

이 후보의 이 발언은 지난 23일 전두환씨가 사망한 날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광영씨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에 나왔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이었던 이씨는 허리에 총을 맞고 하반신이 마비돼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

이 후보는 “참 가슴 아픈 일이다”며 “수백 명을 총칼로 쏴 죽이고 평생 호사를 누렸던 사람은 천수를 다하고 저세상으로 갔는데, 그 순간까지 42년 전에 허리에 총을 맞고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평생을 고통 속에 살다가, 고통을 견디기 어렵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리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이 가시면서 오히려 본인이 죄송하다. 사과한다. 미워하지 않는다. 이러고 갔다”며 “도대체 권력이 무엇이냐. 본인의 호사를 누리려고 또는 권세를 과시하려고 명예를 더 높이려고 하는 일이냐. 아니면 남의 일을 대신 맡아서 그 일을 잘해주려고, 더 나은 세상 만들려고 하는 거냐. 정말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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