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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건기식 유망주 에이치피오, 상반기 매출 전년比 23.2% 증가

증권 종목

건기식 유망주 에이치피오, 상반기 매출 전년比 23.2% 증가

등록 2021.08.17 16:50

박경보

  기자

에이치피오 IPO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에이치피오 제공에이치피오 IPO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에이치피오 제공

에이치피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660억원) 대비 23.2% 증가한 81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147억원, 당기순이익은 34.8% 증가한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 성장은 에이치피오, 해외법인, 자회사 비오팜 등 모든 부분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에이치피오는 수요층이 탄탄한 ‘덴마크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민’ 제품을 중심으로 오메가3 등 신규 제품이 성장에 높은 기여를 했다.

중국시장에서도 현지 법인 매출액이 26%가량 증가했으며 직구 수요를 더할 경우 상반기 7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확보했다. 중국은 3분기 중에는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비오팜 역시 지난 5월부터 2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에이치피오가 올해 상반기 상장관련 비영업적 비용 증가로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해외 법인은 매출증가에 따른 판관비 분산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상반기에 10억원 이상의 순이익도 확보했다. 자회사 비오팜 또한 가동율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분산효과로 영업이익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덴마크 유산균이야기’와 ‘트루바이타민’, 중국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3% 매출성장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주력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통한 반려동물 사료 출시도 예정돼 있어 상당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는 현지 제품 판매와 더불어 직구 매출이 추가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중국내 매출확대가 예상된다”며 “8월 중 티몰 국제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직구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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