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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해 삼성 출신 영입(종합)

금융 은행

우리은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해 삼성 출신 영입(종합)

등록 2021.05.04 15:54

수정 2021.05.04 18:51

주현철

  기자

DT추진단, ‘디지털그룹’ 격상본부장에 삼성화재 출신 김진현

우리은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해 삼성 출신 영입(종합) 기사의 사진

우리은행이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 전환(DT)에 속도를 낸다. 삼성 출신 디지털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은행 내 디지털 전환 담당 부서를 한 단계 격상했다.

우리은행이 디지털 은행 전환을 위해 우리은행은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삼성화재 인터넷전략팀 및 UX&ANALYTICS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마케팅 기획·UX전략·데이터 분석 등을 총괄했다. 삼성화재 디지털사업 추진단장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점유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본부장이 맡은 우리은행 DI추진단의 DI는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의 줄임말로, 인공지능을 연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고객 요구를 적시에 충족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 본부장을 외부에서 수혈하면서 우리금융지주는 핵심 디지털 총괄 주요 인사를 모두 외부 인재로 채웠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출신의 노진호 부사장, 2018년에는 DB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서 디지털 전략을 이끈 황원철 전무를 영입한 바 있다.

외부 전문가 영입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역량 집중 및 전문화,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 선점, 디지털 신기술 사업 강화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하고 각각 디지털금융과 신기술 영역을 담당하기로 했다. DI추진단 내에는 빅데이터 및 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발굴할 단장 직속 ‘신기술연구팀’을 신설했다.

애플리케이션 관련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뱅킹앱연구팀’을 신설해 신기능 개발 및 생활금융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기업금융플랫폼부’를 신설해 기업금융의 디지털 전환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한 디지털 전환,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경험 제공 및 디지털 신기술 경쟁우위 확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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