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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생명축제’ 개막... 전국 최초 기후시계 설치

‘대구시민생명축제’ 개막... 전국 최초 기후시계 설치

등록 2021.04.16 16:14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시사진제공=대구시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16일, ‘대구시민생명축제’가 대구시 전역과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중심,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이 51일간 펼쳐진다.

16일 오전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탄소중립시민추진단 발대식과 걷기, 자전거, 자원순환, 에너지, 먹거리 등 5개 분야 시민대표 선언으로 지구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 2019년 베를린, 2020년 뉴욕 다음으로 도시 단위로는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전국 최초로 설치한 기후시계 제막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후시계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배출 가능한 이산화탄소 잔여총량을 시간으로 변환해 보여주는 것으로, 탄소중립을 촉구하기 위해 설치됐다. 웹에서 지구온난화 한계치까지 남아있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한, 주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챌린지 51’은 걷기, 자전거,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먹거리 5대 분야에서 51일 동안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한다. 걷기는 대구올레, 자전거는 에코바이크 휴대폰 앱을 다운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전환은 에너지절약과 재생에너지 보급 참여, 자원순환은 폐기물 줄이기와 일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먹거리는 채식하기와 지역 먹거리 이용 등의 실천을 SNS와 웹페이지를 통해 인증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문화행사로는 SDGs 대구북클럽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탄소중립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과제 중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응 관련 도서를 읽고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중립은 인류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경제, 사회, 환경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라며, “대구시민생명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으로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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