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9℃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1℃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1℃

  • 전주 12℃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6℃

CJ오쇼핑, 자체브랜드 확대해 모바일 경쟁력 높인다

CJ오쇼핑, 자체브랜드 확대해 모바일 경쟁력 높인다

등록 2021.04.15 13:32

김민지

  기자

CJ오쇼핑이 모바일 PB를 확대하며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테일러센츠 ‘호텔디퓨저 가든파티’ 사진=CJ오쇼핑 제공CJ오쇼핑이 모바일 PB를 확대하며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테일러센츠 ‘호텔디퓨저 가든파티’ 사진=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이 지난 해부터 시작한 모바일 PB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15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 TV에서 모바일로 PB 사업의 시야를 확대했다. 전담 조직을 신설해 세포마켓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소량상품을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모바일 채널에서 브랜드 기반을 마련한 뒤, TV홈쇼핑이나 오픈마켓 같은 다른 채널로도 확장해 외연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기획된 모바일 PB의 올해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연간 취급고 목표도 전년 대비 2.5배로 잡고 있다.

대표적인 모바일 PB는 ‘향(香)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테일러센츠’와 쥬얼리 브랜드 ‘뮤즈벨라’,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아이디어집’ 등이다. 테일러센츠는 올해 ‘향’ 전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뮤즈벨라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에디션 제품만 선보이는 브랜드다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인 ‘픽더셀’ 전용 맞춤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리빙브랜드 ‘아이디어집’은 협업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인플루언서 커머스플랫폼인 ‘픽더셀’을 활용해 신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J오쇼핑의 자회사인 아트웍스코리아와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 다다엠앤씨도 모바일 PB 경쟁력을 토대로 각각 재무상태 개선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트웍스코리아는 작년에 2017년 CJ오쇼핑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해 턴 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은 자체 PB 비중을 10% 가까이 끌어올려 이를 CJmall과 11번가, 카카오메이커스 등의 외부채널을 통해 판매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12월 설립된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 다다엠앤씨는 지난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210억 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으로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TV에 이어 모바일 시장에서도 고객에게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