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올해 더 큰 성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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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2024년까지 임기 연장···“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마련”
2대 주주 국민연금, 5년 만에 이사보수한도 승인 반대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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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주주총회를 통해 김택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김 대표는 국내 게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건에 대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사내이사 직책을 이어간다.
김 대표는 “엔씨는 올해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등을 통해 고객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에서는 리니지2M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플랫폼을 위한 게임들도 개발하고 있다”며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핵심역량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업계 첫 번째로 ESG경영실을 신설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고 기업지배구조를 건강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해 적극 검토해 도입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게임기업중 처음으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총에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도 필요한 범위 내에서 잘 공개하고 검증해왔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되는 범위 내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총에선 모든 상정 안건이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주당 배당금은 기존 5220원에서 8550원으로 늘었으며 ▲감사위원의 구성 등 정관 변경의 건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사외이사 선임의 건(황찬현)도 통과됐다.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지난해와 같은 200억원으로 유지됐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해당 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지난 2016년 이후 5년만이다. 국민연금 측은 엔씨소프트의 경영성과에 비해 보수한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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