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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전복된 ‘명민호’ 파손···기상 악화에 구조 난항

제주 해상서 전복된 ‘명민호’ 파손···기상 악화에 구조 난항

등록 2020.12.30 11:03

김선민

  기자

제주 해상서 전복된 ‘명민호’ 파손···기상 악화에 구조 난항. 사진=제주해경 제공제주 해상서 전복된 ‘명민호’ 파손···기상 악화에 구조 난항. 사진=제주해경 제공

제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진 39톤급 어선 명민호가 지난 29일 전복돼 해경이 밤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기상청과 해경 등에 따르면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제주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20m의 강한 바람과 3m의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사고 해역의 수온은 15∼17도 생존 가능 시간은 12시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4시를 전후해 32명민호가 높은 파도에 밀려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혀 선체 일부가 파손됐으며 초속 15∼20m의 강풍으로 저체온증 위험도 높아진 상태다.

해경은 "정확한 파손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며 "제주 도내 모든 해경 대원을 비상소집해 제주항 인근 육·해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저녁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km 부근 해상에서 '명민호'가 뒤집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해경은 전했다.

명민호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3명 등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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