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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무료 접종 유통 문제상 전격 중단···22일 오전 10시 브리핑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유통 문제상 전격 중단···22일 오전 10시 브리핑

등록 2020.09.22 07:31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전격 중단 됐다. 유통 과정상에서 일부 문제가 제기되면서다. 문제점이 발견된 해당 백신은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하려던 13∼18세 대상 물량이다.

질병청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22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당 물량뿐 아니라 임신부 등 전체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관련 업체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을 즉시 중단했고 이미 공급된 백신에 대해서는 품질이 검증된 경우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독감 백신에 대한 질병청의 검사 의뢰를 토대로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항목에 대한 시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부터 시작되는 임신부 및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기존 2회 접종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모두 중단되면서 참여 의료기관 및 대상자에게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안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없으나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청은 지금까지 아동에게 공급된 물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오늘(22일) 오전 10시 식약처와 함께 브리핑을 통해 독감 예방접종 일시 중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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