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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오가노이드 연구 ‘가속’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오가노이드 연구 ‘가속’

등록 2019.12.23 10:06

이한울

  기자

네덜란드 휘브레흐트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 전경 사진=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제공네덜란드 휘브레흐트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 전경 사진=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제공

인터파크홀딩스 부설 바이오융합연구소(회장 이기형, 이하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네덜란드 휘브레흐트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Hubrecht Organoid Technology, 이하 HUB)와 오가노이드 기술사용 특허권 및 기술 이전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개발한 한스 클레버스 교수가 CSO(Chief Scientific Officer)로 있는 HUB는 네덜란드 왕립 과학아카데미와 위트레흐트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2009년 한스 클레버스 교수 팀은 장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장 오가노이드를 배양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했으며, 이후 대장, 췌장, 폐 등 많은 인간 장기 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오가노이드는 미니 장기 또는 장기 유사체라고도 불리며, 정상조직과 환자의 종양조직으로부터 만들어 질 수 있다. 인체 유사도가 높은 특징이 있어 재생의학 분야에 응용 될 수 있음은 물론, 환자맞춤형 약물 스크리닝 및 신약개발을 위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 기관인 HUB의 CEO 로버트 브리스는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와의 협력과 더불어 한국에 우리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준호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은 “세계적 선도 기관인 HUB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돼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의 오가노이드 연구가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가노이드 연구 및 사업 분야에서 HUB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인터파크홀딩스 부설 바이오융합연구소를 설립하여 20여명의 연구진이 정밀의료 및 신약개발을 목표로 바이오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으며, 연세의료원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병원 및 대학과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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