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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1분기 영업이익 133억원···51.8% 감소

잇츠스킨, 1분기 영업이익 133억원···51.8% 감소

등록 2017.05.15 09:37

수정 2017.05.15 11:46

임정혁

  기자

사진=잇츠한불 제공사진=잇츠한불 제공

잇츠한불이 15일 합병 전 잇츠스킨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결과 잇츠스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5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잇츠한불이 최근 출시한 ‘타이거시카’와‘라이프팔레트’ 등 색조 신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사드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한 채널인 유통채널의 매출은 잇츠한불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입점 매장수를 늘리고 있는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GS슈퍼 등에서 발생한 것이다. 채널 확대뿐만 아니라 각 유통 채널별 전용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더블 견인한다는 전략의 결과다.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을 넘어 다른 국가로의 시장 개척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다는 점이다.

먼저 잇츠스킨 달팽이크림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기 전까지 가장 큰 고객이었던 일본은 이번 분기 직수출 매출 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전국 400여개의 샵인샵을 통해서 전 연령대에 걸쳐서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 ‘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 라인과 AC라인’ 등 기초제품에서부터 색조제품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스킨가든 쇼핑몰에 단독매장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도쿄 신주쿠 인근 신오쿠보 지역에 단독매장 2호점 론칭을 완료하며 일본 내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미국시장 역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마스크 시트, 마카롱 제품의 지속적인 인기를 발판으로 세포라(Sephora) 및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 Fitters)등 샵인삽 위주 900여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편의점형 약국 등 새로운 유통채널 입점 관련 계약이 성사돼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며칠 전 세포라 유럽에 최초 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밖에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총 10개국에 진출한 유럽시장은 대형 유통매장 입점을 통해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중남미 시장은 에콰도르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장할 방침이며, 아시아시장은 홍콩 ‘SASA’, 인도 ‘NEW U’ 등 유통매장의 입점을 통해 판로를 다변화 할 예정이다.

김홍창 잇츠한불 신임대표는 “국내시장의 지위와 브랜드파워를 대폭 강화 하고, 북미, 유럽, 중동, 남미 등 수출 다변화 전략과, 중국 현지생산 및 위생허가 취득 확대를 통한 투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중국發 매출 부진을 적극적으로 타개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현지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현지 유통업체와의 합작 등을 추진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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