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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년간 외국인 지분 가장 많이 늘어

SK하이닉스, 10년간 외국인 지분 가장 많이 늘어

등록 2017.02.12 11:06

강길홍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최근 10년간 외국인 보유 지분 증가폭이 가장 큰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보유 지분변동은 거의 없었지만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무려 95조원이나 늘어났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10일 기준)의 지분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비율은 10년 전(2007년 2월9일 기준. 이후 상장한 기업은 상장 시점) 20.46%에서 29.77%p 높아진 50.23%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3만15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랐다.

다음으로 외국인 지분율 증가 폭이 높아진 종목은 SK(옛 SK C&C)였다. SK C&C 상장 시점인 2009년 11월 2.69%이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현재 24.46%로 21.77%p 높아졌다. 주가는 3만원대 초반에서 22만4000원으로 올랐다.

기아차의 외국인 지분율은 25.78%에서 37.76%로 11.98%p 뛰었다. LG화학의 외국인 지분율은 10.47%p 높아진 36.64%였다.

반면 전통 대형주인 현대차(2.89%p), 삼성전자(2.27%p), 한국전력(1.40%p) 등의 외국인 보유 지분은 10년간 변화가 크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주가가 크게 높아지면서 외국인 보유 시총의 증가폭은 월등히 컸다.

삼성전자 시총은 10년간 86조원에서 269조8000억원으로 불어났고,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 시총 규모도 42조원에서 137조원으로 무려 95조원 증가했다.

한편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가장 많이 축소된 종목은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의 외국인 지분윤을 47.38%에서 15.7%p 낮아진 31.68%로 줄었다.

이밖에 포스코(-6.88%p), SK텔레콤(-5.89%p), SK이노베이션(-4.43%포인트), 아모레퍼시픽(-4.43%포인트), 삼성전자우(-2.12%포인트), KT&G(-1.35%포인트) 등도 외국인 지분율이 감소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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