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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새해 첫날부터 교도소 폭동···‘최소 60명 사망’

브라질, 새해 첫날부터 교도소 폭동···‘최소 60명 사망’

등록 2017.01.03 09:30

김선민

  기자

브라질 새해 첫날부터 교도소 폭동. 사진=YTN 뉴스 캡쳐브라질 새해 첫날부터 교도소 폭동. 사진=YTN 뉴스 캡쳐

브라질에서 새해 첫날부터 17시간동안 교도소 폭동이 일어나 최소 60명 이상 수감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번 폭동은 북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1일 저녁(현지시간)부터 시작돼 2일 오전까지 17시간가량 계속됐다.

주 정부는 대형 범죄 조직간의 다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사망자는 참수된 채 교도소 밖으로 버려졌다고 전해진다.

주 정부의 세르지우 폰치스 공공치안국장은 "사망자가 60명을 넘을 수 있으며, 현재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폭동은 북부지역에서 활동하는 FDN과 전국 규모의 대형 범죄조직인 PCC 간의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상파울루 주를 주요 근거지로 하는 PCC는 1990년대에 등장했다. 경찰관이나 교도관을 주로 공격하며, 2006년에는 상파울루 주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한편 브라진 언론에 따르면 폭동이 벌어진 틈을 타 일부 수감자가 탈옥했으며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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