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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삼성전자, 실적 불확실성 확대”

IBK투자증권 “삼성전자, 실적 불확실성 확대”

등록 2016.10.11 08:35

이승재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갤노트7’의 생산 및 판매 중단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은 유지했다.

1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비교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규모 리콜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적극적인 비용절감과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 수준을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3300억원, DP 1조700억원, IM 2조6800억원, CE 780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49조원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노트7’ 이슈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의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 아이폰7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였다”며 “다만 그 과정이 다소 조급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들의 기초체력과 스피드를 동반해서 키우지 않고 너무 독주(獨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올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메모리 가격의 상승과 리콜 비용의 3분기 반영으로 8조원대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갤노트7“의 생산 및 판매 중단으로 IM 부문의 4분기 실적이 3분기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향후 중장기 브랜드 가치 훼손 등의 영향을 현 단계에서 예측하기 어렵다”며 “불확실성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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