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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피크아웃 예상”

대신證 “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피크아웃 예상”

등록 2016.08.29 08:52

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경쟁이 피크아웃할 가능성이 높고 3분기 영업이익 성장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 8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국내 면세점 업종은 신규 사업자 적자가 확대되고 상위 사업자들이 한계마진에 수렴하면서 경쟁 피크아웃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김윤진 연구원은 “2분기 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이 대규모 적자를 시현하면서 손익구조 재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호텔롯데의 2분기 OPM이 사상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상위 사업자 면세점 OPM이 한계마진에 수렴한 것도 향후 경쟁우려 해소 국면 진입을 예상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면 3분기 실적은 6개분기 만에 이익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은 1072% 확대된 3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겠으나, 메르스 기저 및 호텔사업 손익 개선으로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단하기 어렵지만 호텔신라도 12월 신규 면세점 선정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적 개선 국면 진입, 시장점유율(M/S) 확대로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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