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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4차 포장재 개선’···용량 줄이고 가격 내려

오리온, ‘4차 포장재 개선’···용량 줄이고 가격 내려

등록 2016.07.19 12:31

차재서

  기자

‘다이제샌드’·‘나’·‘까메오’ 등 그램당 가격 3% 인하 ‘더 자일리톨’은 용기껌 리뉴얼···34% 증량

오리온이 4차 포장재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이 4차 포장재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일부 제품의 패키지 크기와 용량을 줄여 가격을 인하하는 ‘4차 포장재 개선’을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의 이번 포장재 개선은 비스킷과 껌 제품 포장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재작년 11월 단행한 1차 ‘빈공간 비율 축소’와 지난해 2차 ‘친환경’, 3차 ‘친인체’에 이은 네 번째 프로젝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이제샌드’, ‘나’, ‘까메오’는 중량을 각각 82g에서 70g, 67g에서 58g, 77g에서 66g으로 조정한 뒤 가격을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고 그램(g)당 가격도 기존 대비 3% 인하했다. 또한 케이스 높이를 2cm 정도 낮춰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도 줄인다.

‘더 자일리톨’은 기존 ‘펌프껌’을 ‘더 자일리톨 용기껌’으로 리뉴얼하고 76g에서 102g으로 가격변동 없이 34% 증량해 내놓는다.

리필용 제품의 경우 2차 포장인 종이 케이스의 처리가 번거롭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7월 마지막 주 생산분부터 이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원가 절감분을 소비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기존 130g(65g x 2봉)에서 138g(69g x 2봉)으로 가격변동 없이 양을 6% 늘린다.

‘초코송이’도 50g 제품의 경우 제품 케이스의 폭을 1cm 줄여 포장 내 빈 공간 비율을 기존 대비 약 9% 낮췄다. 2개들이 묶음 상품(36g x 2개)도 빈공간 비율을 종전보다 17% 줄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4차 포장재 개선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진행했다”면서 “이후 오리온의 다른 제품에도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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