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생애 첫 팬미팅 개최··깜짝 생일 이벤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류혜영이 생일을 맞아 첫 번째 팬미팅을 개최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류혜영의 첫 번째 팬미팅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25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환호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류혜영은 솔직한 토크와 팬 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류혜영의 생일을 맞아 팬들을 초대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팬들이 직접 메일로 참가 신청 후 사연을 통해 선정된 250여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팬미팅 공지와 함께 수많은 팬들이 메일로 참석 신청을 보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한편, 현장에는 전국 각지는 물론 런던, 뉴욕, 텍사스 등 해외 각지에서 함께한 팬들이 자리했다.

첫 번째 팬미팅을 위해 준비단계부터 직접 회의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한 류혜영은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솔직한 이야기들은 물론,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며 팬들과 서로 여행지를 추천하는 등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갔으며, 류혜영의 명장면을 함께 보며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 팬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류혜영은 생일파티에서 팬들이 직접 케이크와 손글씨로 마음을 담은 영상으로 보낸 축하에 감동받았다.

동료배우들의 깜짝 축하 영상도 이어졌다. '응답하라1988' 가족 이일화,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혜리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차기작 '특별시민'으로 함께 호흡을 맞출 심은경의 축하 영상이 공개된 것.

특히 라미란, 류준열은 팬미팅 현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전해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류혜영은 최근 즐겨 듣는 루시드폴 '봄눈'을 선곡, 뛰어난 가창력을 드러냈다. 그는 "이 노래처럼 저도 봄눈 같은 반가운 존재가 되고 싶어 선택했다. 여러분들도 제게 앞으로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는 꽃잎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직접 손 글씨로 준비해온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낭독하며 "팬 여러분은 저의 큰 원동력이며, 저도 여러분의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촬영할 테니까, 여러분들도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행복하기를 늘 바라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혜영은 오는 4월 13일 영화 '해어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영화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