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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기업은행, 환율·이마트 주가가 1분기 실적 변수”

신한금융투자 “기업은행, 환율·이마트 주가가 1분기 실적 변수”

등록 2016.03.23 08:28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기업은행에 대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겠으나 원·달러 환율과 이마트 주가가 실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 1만5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3586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컨센서스를 다소 밑돌 것으로 예측됐다. 펀더멘털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에 따른 환손산차손이 이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환율이 10원 상승시 40억~50억원의 환손실이 발생하게 된다”며 “현재 환율이 1165원으로 지난해 말 1172원보다 낮은 만큼 이익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주가 향방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 주식 94만주를 보유한 상황에서 전일 종가 기준 손상차손 규모는 84억원”이라며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은 판관비와 함께 대손 충당금 증가가 감안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이지만 여전히 충당금 환입에 대한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다”며 “올해 말로 만료된 경영진의 임기 역시 투자자들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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