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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셰프끼리2’가 인도하는 ‘먹는 여행’의 맛 (종합)

[현장에서] 가이드 ‘셰프끼리2’가 인도하는 ‘먹는 여행’의 맛 (종합)

등록 2016.02.27 09:00

이소희

  기자

사진=SBS플러스사진=SBS플러스


‘셰프끼리2’가 더욱 강력해진 음식 투어 패키지를 제시한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컨퍼런스홀에서 SBS플러스 ‘셰프끼리2’ 런칭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동운 PD를 포함해 셰프 4인방 최현석, 오셰득, 남성렬, 김소봉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맨 양세찬이 맡았다.

시즌 1에 이어 새롭게 개편된 ‘셰프끼리2’는 맛의 성지인 스페인에서 맛의 성지를 찾아 순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멤버 최현석과 오세득에 새 멤버 남성렬과 김소봉을 추가 영입해 총 네 명의 셰프가 이끌어 간다.

서동운 PD는 “여행보다는 요리의 맛을 찾아다니는 게 콘셉트다. 시즌1에는 이탈리아를 갔었다. 이번에는 스페인만 가고 상하이는 원래 계획이 없었는데, 경유지라서 1박 2일 정도 머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셰프들이 떠나는 여행의 묘미는 무엇일까? 최현석 셰프는 “사람들은 어떤 나라를 가면 그 나라의 문화 유적지를 보는데 우리는 먹는 걸 찾아다니며 자연스럽게 역으로 캐낸다”며 “그런 여행 방법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다. 셰프들이 다니는 여행, 먹는 여행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세득은 “많은 영감을 얻고 왔다. 영감을 얻은 그 메뉴를 진짜로 내보자는 마음도 있었고 실제로 준비도 하고 있다. 시즌 1보다 많이 배워서 왔다. 벤치마킹을 좋게 하고 온 것 같다”고 얻은 점을 전했다.

사진=SBS플러스사진=SBS플러스


해외를 배경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여행 프로그램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의 말처럼 ‘셰프끼리2’는 ‘맛을 따라 가는 여행’에 큰 의미가 있다. 셰프들은 스페인의 각지를 돌며 다양한 맛뿐만 아니라 그에 관련된 식문화와 특성 등까지 파악해낸다.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요리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다.

또 셰프이기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각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서동운 PD는 “이번 여행 최대의 목적은 메뉴 개발이다. 실제 셰프들도 맛을 보기 위해 여행을 많이 떠난다더라. 새롭게 배우는 마인드로 두 나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스페인의 한 레스토랑에 셰프만의 랩실(연구실)이 있는 것에 감탄했고, 곧바로 자신의 레스토랑에도 랩실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다른 셰프들은 해외의 음식을 먹고 사용된 재료들은 분석하거나 특이한 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보일 에정이다.

이런 모습에서는 투철한 직업정신을 엿볼 수 있음과 동시에 이들의 열정까지 느낄 수 있다. ‘셰프끼리2’는 ‘음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풀어나간다. 이런 탄탄한 밑바탕에 셰프들의 빛나는 입담, 그리고 누구나 알려줄 수 없는 특별한 것들을 더했다. ‘셰프끼리2’가 흔한 쿡방이 아닌, 고품격 음식 여행이 될 수 있는 이유다.

한편 ‘셰프끼리2’는 오는 27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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