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스피드 경영으로 비전2020 가속화할 것”

광동제약, 지난 8일 시무식 겸한 신년 워크숍 개최

2013년 제시한 ‘2020 Triple 1’ 비전 달성 위해 역량 집중

사진=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올해 스피드 경영을 통해 ‘비전2020’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광동제약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양재 aT센터에서 시무식을 겸한 신년 워크숍을 갖고 2016년 목표와 실천과제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업가치 1조원,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의 휴먼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이라는 ‘2020 Triple 1’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2014년 신규 CI 선포와 지난해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GSK 백신 일부 품목 판매유통 계약과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광동제약은 올해 핵심 경영방침으로 스피드 경영을 통한 비전 2020 가속화로 정했다.

그에 따른 실천과제로는 ▲핵심사업의 차별적 경쟁역량 극대화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신규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핵심가치 기반의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저성장 기조와 내수시장 침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광동제약은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을 이룩했다. 이는 언제나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와 좋은 원료로 최고의 제품만을 만들겠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빠른 의사결정과 선제적인 혁신 전략을 통해 비전2020을 더 빠르고 압도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재정비해야 한다. 임직원 모두가 각자 담당 업무를 책임지고 완수하는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여 ‘2020 Triple 1’ 비전 달성을 이뤄내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영업본부와 관리본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 신년 워크숍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