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오픈 우승

김효주 제치고 15언던파로 1위

‘KLPGA 신성’ 박성현(넵스)이 라이벌 김효주를 따돌리고 2016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했다.

박성현은 13일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34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최종합계 15언더파(201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박성현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신성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1라운드에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에 골인했다.

또 라이벌인 김효주와의 정면대결에서도 우승하며 자신감까지 배가 되는 소득까지 거뒀다는 점에 내년 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김효주는 박성현에 2타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올해 상금왕에 빛나는 전인지도 최종합계 11언더파(205타)로 4위에 그쳤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