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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호동·이특 콤비···국민예능 ‘스타킹’ 화려한 귀환(종합)

[NW현장]돌아온 강호동·이특 콤비···국민예능 ‘스타킹’ 화려한 귀환(종합)

등록 2015.12.01 20:55

정학영

  기자

사진 = SBS사진 = SBS


8년 동안 SBS를 지켜온 효자 예능 ‘스타킹’이 화요일 오후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1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스타킹’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MC강호동, 이특, 최영인 CP, 심성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상배 SBS 예능국장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스타킹’은 SBS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시청률을 떠나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고 싶다.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스타가 되고, 출연자들에게 새로운 인생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싶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큰 의미로 뿌듯함과 보람, 사랑을 많이 느꼈다”며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심성민 PD는 프로그램 개편에 대해 “7월부터 ‘스타킹’을 맡았다. 유명한 브랜드일수록 리뉴얼하기가 쉽지 않지만 MC는 물론 작가, 연출진 모두가 ‘스타킹’이 국민들에게 전하는 선한 가치,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장점을 극대화 했다”며 바뀐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출연자들의 퍼포먼스가 위주였다면, 지금은 사람 냄새가 나고 감동과 꿈이 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스타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사진 = SBS


심성민 PD는 이어 두 MC를 극찬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일반인 출연자 비중이 높지만, 이들이 놀라운 재주를 가졌어도 현장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소용없다. 강호동과 이특이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그들은 무장해제 시킨다”고 두 MC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대단한 각오와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주어진 상황에 집중한다. 집중하고 즐기다보면 재미와 감동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특 역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는 각오로 “그동안 ‘스타킹’에 출연했다며 인사를 해온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그분들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했다”며 “나에겐 매주 월요일 녹화하는 ‘스타킹’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었던 것 같다. 이후 매주 정성을 쏟았고, 앞으로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그동안 주말을 책임져왔던 ‘스타킹’이 화요일로 시간대를 옮기며 평일 예능으로 자리 잡기에 나선 점이다.

최영인 CP는 바뀐 시간대에 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말이 거창한 느낌이라면 평일 밤은 보다 친근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강호동은 “녹화를 하는 MC 입장에서 주말과 평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진심으로 승부수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특은 ‘스타킹’이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내가 군대 간 사이 ‘강심장’이 폐지됐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내가 군대에 있었을 때가 아닌가 싶다”라며 유쾌하게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 때는 위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나와서 교훈을 주는 프로그램이기에 5천만 국민이 다 한 번 씩 참여하지 않는 이상 프로그램은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심성민 PD는 “퍼포먼스보다 인간적인 사람들의 스토리에 중점을 뒀다. 다른 시각으로 봤을 때 퍼포먼스적인 측면을 배가시킬 ‘이야기 있는 퍼포먼스’가 경쟁력 있다고 생각”며 프로그램의 경쟁력에 대해 자부했다.

그동안 국민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스타킹’이 국민 예능으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BS사진 = SBS


한편 3개월간의 재정비를 마친 ‘스타킹’은 우리 이웃의 친숙한 재주와 코믹한 장기들을 함께 즐긴다는 취지로 제보자가 직접 출연해 재주꾼을 홍보하고, 재주꾼간의 대결을 통해 ‘스타킹’이 탄생 된다는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

새롭게 바뀐 ‘스타킹’은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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