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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광주은행, 2016년 큰 폭의 이익 개선 전망”

신한금융투자 “광주은행, 2016년 큰 폭의 이익 개선 전망”

등록 2015.11.20 08:44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광주은행에 대해 오는 2016년 큰 폭의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광주은행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6% 늘어난 1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며, 명예퇴직금 비용 우려에도 대손 충당금 환입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높은 원화 대출 성장률에도 순이자마진이 1bp 개선되는 등 본원적 수익성 또한 개선 추세에 있다”며 “금리 체계 개선과 더불어 중금리 대출 상품에 집중하고 있는 점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이하 여시 비율도 1.06%로 전분기 대비 26bp 개선됐고, 실질 고정이하여신 순증규모도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등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대규모 명예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는 만큼 100% 이상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에 따른 중금리 소매시장 경쟁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광주은행은 6~10%대 중금리 소매금융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중”이라면서도 “향후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시 중금리 소매시장 과열 경쟁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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