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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 스누퍼, 성공 키워드는 ‘친근·힐링·순수’ (종합)

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 스누퍼, 성공 키워드는 ‘친근·힐링·순수’ (종합)

등록 2015.11.17 06:00

김아름

  기자

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 스누퍼, 성공 키워드는 ‘친근·힐링·순수’ (종합) 기사의 사진


6인 6색의 매력을 중무장한 신인 보이그룹 스누퍼(태웅, 수현, 우성, 상호, 세빈, 상일)가 치열한 11월 가요계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신인그룹 스누퍼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개그맨 안일권의 진행으로 데뷔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첫 걸음마를 뗐다.

이날 MC를 맡은 안일권은 행사에 앞서 파리 테러에 대한 추모의 마음으로 시작했다. 이후 스누퍼 멤버들은 갓 데뷔한 신인답게 설레고 긴장되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취재진과의 포토타임을 끝낸 후 데뷔 싱글곡 ‘Shall We Dance(쉘 위 댄스)’의 뮤직비디오에 이어 직접 무대를 공개했다. 멤버들의 파워풀하고 현란한 스텝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타이틀곡 ‘쉘 위 댄스’는 시원하고 경쾌한 비트 위에 내게 오라는 말을 춤을 추자는 말로 돌려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청량감 있는 신스 사운드, 일렉 기타가 인상적이다. 스윗튠 작곡팀이 스누퍼를 위해 지원 사격했다.

타이틀곡 무대가 끝난 뒤 그룹명인 스누퍼(SNUPER)의 스펠링으로 ‘키워드 토크’가 이어졌다.

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 스누퍼, 성공 키워드는 ‘친근·힐링·순수’ (종합) 기사의 사진


먼저 ‘S’인 ‘Song’은 데뷔곡에 대한 이야기였다. 수현은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인트로를 포함해 5곡이 포함 돼 있다. ‘쉘 위 댄스’와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OST곡 ‘하이드 지킬’과 ‘폴라로이드’까지 수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N’인 ‘Name’은 그룹명에 대한 이야기. 리더 태웅은 “스누퍼는 ‘슈퍼’보다 더 뛰어나다는 뜻이다. 멤버 한 명 한 명이 슈퍼맨이 돼서 6명이 모였을 때 시너지가 발생한다는 뜻이다”라며 팀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U’인 ‘Unique’에 대해 상일은 “동네 오빠 같은 친근함으로 팬 분들과 계속 만나면서 편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저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P’인 ‘Point’는 타이틀곡 ‘쉘 위 댄스’의 포인트 안무. 수현은 “안무 포인트는 스텝적인 부분”라고 설명하며, 팀의 댄스를 담당하고 있는 세빈과 상호가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취재진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기도 했다.

‘E’인 ‘Everlasting’은 향후 목표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이다. 상호는 “첫 쇼케이스라서 너무 떨린다. 이 설렘을 끝까지 갖고 변치 않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고, 태웅은 “무대 위에서 미소를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성은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끝까지 마음 변치 않는 그룹이 되겠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R’은 ‘Reach’로 스누퍼가 도달하고 싶은 목표에 대한 이야기다. 우성은 “스누퍼의 목표는 H.O.T, 지오디, 신화 선배님들과 같은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아이돌이 되는 것”이라며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분들이 힐링 할 수 있는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 스누퍼, 성공 키워드는 ‘친근·힐링·순수’ (종합) 기사의 사진


그룹 스누퍼는 태웅, 수현, 상일, 우성, 상호, 세빈 6명으로 구성된 신인 보이그룹으로 홍종현, 이기우, 백종원 등 장신 비율깡패 배우들의 소속사인 위드메이에서 처음으로 론칭한 아이돌 그룹이다.

우성은 “회사에서 나온 첫 아이돌이라 가장 많은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 지금도 너무 많은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다”며 “그렇다보니 부담감도 있지만, 그것도 우리가 이겨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누퍼에게 어울리는 수식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멤버 상일은 “청바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상일은 “청바지처럼 입으면 입을수록 멋있고 편안해지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현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선배님들보다 실력은 다소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1집보다 2집이 나을 수 있는 ‘성장돌’이 되고 싶다”고 전했고, 우성 역시 “친근함이 모토다. 옆집 오빠 같은 팀이 되고 싶다. 발로 뛰는 아이돌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스누퍼의 탄생에는 스윗튠 작곡팀, 이사강 뮤직비디오 감독, 박상무 포토그래퍼 등 가요계 미다스의 손들이 참여해 스누퍼의 탄생을 조각했다.

특히 스윗튠 작곡팀이 스누퍼 앨범의 전곡 프로듀싱을 담당한 것에 대해 우성은 “회사 대표님과 친분이 있으시다. ‘하이드 지킬, 나’ OST때 처음 인연이 닿았는데 그때 우리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워낙 프로이시다보니 우리의 목소리를 잘 담길 수 있도록 해주셨던 것 같아서 감사듼다”고 말했다.

그룹 스누퍼그룹 스누퍼


또 수현 역시 “편안한 이미지의 그룹인만큼 스윗튠 작곡가님들도 그런 저희의 이미지에 맞게 곡을 잘 써주셨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질의 응답시간이 끝난 뒤 수록곡 ‘폴라로이드’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폴라로이드’는 ‘쉘 위 댄스’에서의 발랄함 대신 차분하고 성숙된 멤버들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하이드 지킬, 나’ OST였던 ‘하이드 지킬’ 무대도 이어졌다.

데뷔 전 이미 OST로 발표되며 그들의 가능성을 보여준 스누퍼의 하이드지킬의 또 다른 버전인 80's Remix다. 80년대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곡으로 신나면서 타이트한 리듬 위에 때론 서정적이고 때론 강렬한 스누퍼의 가창이 돋보인다. 신스와 록기타의 잘 조화된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그 위에 세련된 매력이 느껴지는 랩이 합쳐져 대중들에게 본격적인 스누퍼의 활동을 기대케 한다.

평균키 180cm에 배우라 해도 손색이 없는 비주얼을 갖춘 스누퍼지만 도도함이나 신비주의가 아닌 풋풋함과 편안함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잊지 않았다. 태웅은 “스누퍼 이제 시작하는 만큼 정말 열심히하는, 대중분들에게 친근한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떤 색깔의 음악을 하든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강아지 캐릭터인 ‘스누피’를 연상시키는 팀명처럼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진짜 팀명의 뜻인 ‘슈퍼보다 더 뛰어난’이라는 본뜻에 맞는 멋지고 강렬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야심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아직은 어설프기에, 스누퍼의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스누퍼 데뷔 싱글 ‘쉘 위 댄스’는 17일 0시 온라인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같은날 SBS MTV ‘더 쇼’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한다. [사진=위드메이 제공]

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 스누퍼, 성공 키워드는 ‘친근·힐링·순수’ (종합) 기사의 사진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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