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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전부지 주변 빌딩··· 개발호재에 몸값 ‘껑충’

옛 한전부지 주변 빌딩··· 개발호재에 몸값 ‘껑충’

등록 2015.10.06 10:03

신수정

  기자

3.3㎡당 3000만원 급등 임대료는 현수준 유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사진=뉴스웨이DB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사진=뉴스웨이DB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 소형 빌딩가격이 3.3㎡당 3000만원 가량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이 부지를 사들인 직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이 진행되면서 주위에 있는 빌딩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삼성동 한전부지와 인접한 파카빌딩은 총 122억 5000만원에 매각됐다. 3.3㎡당 가격은 9200만원으로 4m도로 이면에 위치한 곳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계획이 발표 직전인 9월 200억원에 매각됐던 서울종합예술학교 비젼관빌딩은 3.3㎡당 6000만원이었다. 같은 블록 안이지만 8m도로의 대로변 이면에 있어 위치상 더욱 좋은 곳에 있었지만 가격은 3.3㎡당 3000만원 낮았다.

그러나 임대료는 3.3㎡당 평균 6만원 선에서 유지되고 있어 아직까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개발계획이 주변 빌딩 가격을 끌어올렸고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수 원빌딩중개법인 팀장은 “현재 매도하려고 했던 물건도 걷어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도로 이면 쪽에도 가격이 많이 올라 매수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장진택 리맥스코리아 이사는 “임대료는 아직까지 큰 차이가 없지만 매매가는 올랐다”며 “거래사례는 많지 않고 빌딩의 몸값이 높아져도 빌딩주들이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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