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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도래 新재테크 유행

100세시대 도래 新재테크 유행

등록 2015.10.06 08:20

박종준

  기자

2030세대, 보장성보험 플랜 필요중장년, 은퇴이후 노후설계 집중

최근 재테크를 시작하는 연령이 20대까지 내려가고 있다. 초저금리, 전세난 등이 현실화되면서 서민들의 가계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 젊은층에게도 재테크는 현실이 됐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노후설계 연령도 3040세대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20세대부터 70세대 까지 구분없이 ‘100세 시대’의 새로운 재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우선 20대는 주택청약 종합저축, 연금저축, 재형저축 등과 같이 특별한 목적을 가진 저축상품과 민영의료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이 유용하다. 젊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나중에 작은 질병이라도 진단을 받게 되면 가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저축과 투자가 절실하나 소비도 증가하는 시기인 30대의 경우 중단기 적금 및 적립식 펀드 등 투자상품에 분산해야 한다. 저축이나 투자를 먼저하고 나머지를 소비해야만 60대 이후 노후를 편안히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적금과 적립식 펀드로 나누고 연금상품에 관심 가져보는 것이 좋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들의 하나같은 조언이다.

40대는 수입과 함께 지출도 늘어나는 시기라 계획적인 소비가 반드시 필요한 때다. 조금씩 목돈이 생겨 날 수 있으며 ELT(주가연계신탁), 채권형 또는 혼합형 펀드에 거치식으로 투자, 환금성이 좋은 수익형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은퇴로 인한 수입의 단절과 자녀결혼 으로 목돈이 필요할 수 있는 시기인 50대는 이제부터 노후를 설계할 시점이다.

그동안 모아놓은 종잣돈으로 현금흐름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월이자 지급식 채권, 즉시연금 보험 등에 가입해 안정적인 생활비를 확보해야 한다. 비 수익형 부동산은 처분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연 5~6% 정도의 ELT 월이자 지급식 활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60세 이상은 보유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국민연금, 개인연금, 월이자, 부동산 월세 등 수입으로 노후생활비, 병원비 등을 충당하고 자산의 규모에 따라 상속 발생 시에도 자녀들이 상속세 납부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에는 월 이자 지급식 ELT, 이자지급식 채권, 즉시연금 등이 유효하다.

70세 이상은 무엇보다 건강 및 자산 규모, 투자 경험에 따라 노후 관리 자금을 운용하며 상속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재테크 역시 그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지나치게 다양한 포트폴리오 보다는 안정형 상품 위주로 단순하게 운용하는 것이 낫다. 70대에게는 1년 이하의 정기예금 , 단기채권, 월이자 지급식 상품 등이 추천할 수 있는 재테크 상품들이다.

재무 전문가인 김정현씨는 “요즘은 변화무쌍한 사회인 만큼 나이 대에 맞는 재테크 전략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층에게도 향후 노후설계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미리 목돈 마련을 위한 보장성 자산 마련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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