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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지표 발표에 관망세···中증시 휴장 호재

[주간증시전망]美 경제지표 발표에 관망세···中증시 휴장 호재

등록 2015.09.27 12:00

최은화

  기자

이번주(28~2일) 국내 증시는 9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증시가 중추절(28일) 및 국경절 휴장(10월1일~7일)에 들어가면서 잠재적인 악재를 덜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1973.24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마지막 거래일인 25일 30.39포인트 떨어진 1942.85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2.67% 줄어든 수치로 지난 23일 중국의 제조업 PMI 부진에 따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것도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1조원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조2000억원, 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내달 1일 미국의 9월 ISM 제조업 지수 발표와 중국의 9월 PMI 제조업 지수의 발표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제조업지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져 있다는 점에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의 제조업 지수는 9월에 발표된 중국 지표가 제조업, 고정자산투자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데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다만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중국 경제지표의 둔화 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7일과 28일 개최될 10월 FOMC 이전까지는 미국의 금리결정 관련 이슈가 국내외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1차 분기점은 내달 8일에 공개될 9월 FOMC 의사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연휴 등으로 의사록 내용에 따른 대응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관망세가 강해질 것”이라며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의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중국 연휴와 국내 소비진작 정책과 관련된 유통, 운송 등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시장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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