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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기지이탈 등 ‘北 이상징후’ 발견(종합)

북한 잠수함 기지이탈 등 ‘北 이상징후’ 발견(종합)

등록 2015.08.23 15:46

차재서

  기자

잠수함 70% 이탈·전선 포병 2배 증가···軍, 탐지전력 증강 등 총력대응

잠수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제공잠수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제공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판문점에서 곧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북측 군대의 이례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우리 군이 탐지전력을 증강해 추적에 나서고 있다.

23일 군 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잠수함 수십척이 기지를 이탈하고 있으며 전선지역에도 포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식별되지 않은 잠수함은 전체 전력 70여척의 70%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북한 잠수함 기지 이탈률이 평소보다 10배에 달한다”면서 “잠수함 수십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선지역에서도 북한군의 사격준비 포병이 2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이 이례적으로 대거 기동에 나선 것은 추가 도발을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구축함 해상초계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북한 잠수함 전력 탐지전력을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례적”이라며 “북한의 이중적 태도에 대해 한미동맹 연합전력으로 최대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23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에는 전날과 같이 우리 측에서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북측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대남담당 당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대표로 참가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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