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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수학 육성···미래 먹거리 확보 나선다

정부, 산업수학 육성···미래 먹거리 확보 나선다

등록 2015.08.17 10:00

이승재

  기자

17일 ‘산업수학 문제헌터’ 발대식 개최

정부가 산업수학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와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 및 유망상품 개발 등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산업수학 문제헌터’ 발대식을 개최한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산업수학이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중 수학으로 해결 가능한 영역을 통칭하며 전통적인 응용수학과 구분된다. 선진국에서는 2000년대 들어 산업의 난제 해결 및 혁신상품 개발의 핵심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민병주 국회의원, 이석준 미래부 1차관, 이용훈 대한수학회장을 비롯해 케이티(KT) 등 산업계와 수학계 전문가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산업수학의 첫걸음을 공표했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문제헌터들을 격려하고 산업계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주 대한수학회 부회장은 ‘수학은 경제다’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산업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 문제헌터들은 기업과 매칭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인턴십 운영 등을 통해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올 12월에는 산업수학 문제헌팅 성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대식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수학이 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를 확산하고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올 7월부터 내년까지 21개 대학에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 의료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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