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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막말’ 파동 속 드디어 나선 문재인

거듭된 ‘막말’ 파동 속 드디어 나선 문재인

등록 2015.07.24 10:33

문혜원

  기자

文 “품격 지켜달라···당 지지도 생각해야”

최근 당 최고위원들간 막말과 욕설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공개석상에서 이에 대한 자제를 부탁하기에 이르렀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당을 대표해서 하는 것”이라며 “그에 걸맞게 책임과 품격을 지켜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최고위원회가 당 지지도마저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22일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희·이용득 최고위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을 두고 설전을 벌이던 중 반말에다가 욕설까지 거침없이 쏟아 낸 것이 언론에서 연일 난도질당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이틀마다 열리는 최고위는 언론과 국민이 다 지켜본다”며 “의견이 서로 다를수는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금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당 혁신위원회도 현행 최고위 폐지를 주문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는 당원들과 국민의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혁신위가 내놓은 최고위원제 폐지안을 오는 9월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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