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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회법 개정안 표결 불참 통보한 새누리당에 맹비난

野, 국회법 개정안 표결 불참 통보한 새누리당에 맹비난

등록 2015.07.06 16:51

문혜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되돌아온 국회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 재상정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을 통보한 새누리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대통령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소신껏 표결할 수 없는 분위기여서 비공개로 투표를 진행해서라도 자신의 소신을 밝히란 뜻”이라며 새누리당을 정조준했다.

박 의원은 “(표결은)헌법상 권한 행사이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소신껏 하면 되는 일”이라며 “그런데도 우리는 이 일을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에서 대의 민주주의를 시험 할 수 있는 그러한 장면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수현 의원은 “귀중한 피를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유신독재 과거로 회귀하는 참담함을 느끼는 날”이라며 “대한민국 정치에 국민은 없고 청와대의 오만과 지시에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영혼 없는 거수기만 남았다”고 청와대와 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는 위헌성의 문제도 아니고 삼권분립 원칙에 대한 문제도 아니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오만 독선의 표출”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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