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성준·박형식·임지연, “드라마 선택한 이유는요···”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4 배우가 '상류사회'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영훈PD를 비롯해 유이, 성준, 박형식, 유인영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이는 "대본을 보고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많이 발견해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영훈PD를 비롯해 유이, 성준, 박형식, 유인영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이수길기자 leo204@

이어 유이는 "재벌딸임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는 등 독립적이고 (성격도) 강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또 사랑앞에서는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특히 준기(성준 분)이 첫 사랑이다. 그런 첫사랑앞에서 어린 아이같은 행동을 하는 등 지금까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 과감히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은 산택했다기 보다는 선택을 당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준은 "하명희 작가님과 예전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 만났었다. 때문에 작가님 믿음 컸다"라면서 "캐릭터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 작가님께 상담도 하면서 믿고 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식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보셨듯이 창수라는 인물은 매력이 큰 인물이다. 대본을 딱 읽으면서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들 었다"면서 "저를 선택해 주신 감독님, 작가님 관계자 진심 감사드린다. 창수 제가 잘 표현해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영훈PD를 비롯해 유이, 성준, 박형식, 유인영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이수길기자 leo204@

이어 박형식은 "창수는 뻔한 재벌 캐릭터 아닌 철 없으면서도 똑똑한 친구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저에게 도전이지만, 작가님과 감독님에게도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재치 넘치게 설명했다.

임지연 "제가 그동안 해온 캐릭터와 많이 다른 캐릭터라 매력을 느꼈다. 당차고 웃음 많은 모습에 저랑 비슷한 듯해서 욕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멜로드라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엣지 있는 대사와 개성 넘치는 인물 묘사로 호평 받은 하명희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로 정평이 난 최영훈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오는 6월8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